(ST45) 어린이대공원

2009. 11. 24. 13:30사진/다녀오고


초등학교 내내 소풍으로 간 곳이 어린이 대공원입니다.
질릴만도 하지만 그때는 매년 가도 모든 것이 새로웠고 즐거웠습니다.

고등학교 즈음에 헌팅(^^)을 위해 가본것이 마지막이라 생각되니 몇년 만의 발걸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릴적엔 하루종일 뛰어 놀아도 못가본 곳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젠 두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소공원이 되었네요.
하지만 내 마음속엔 언제나 끝이 보이지 않던 대공원으로 기억될겁니다.



구의 주차장 방면에서 올라가니 예쁜 버섯 건물이 보이네요.
사진을 찍으러 한 발자국 다가서니 화장실 건물입니다.


좀더 걸어가니 공원 후문(아차산) 방면이 보입니다.

후문 방면을 등지고 돌아서니 서로 친구인듯 보이는 두 사람이 노을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혼자 가다 보니 연인이 아닌데도 부럽습니다.)

팔각정 부근에 오니 디자인 갤러리가 전시되는것 같은데 오픈 여부는 모르겠습니다.(썰렁~~~)

뭘 찍을까 두리번 거리며 팔각정을 올려보았습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과 라인입니다.)

팔각정 2층 부분으로 이동하니 캐릭터 전시장 입구 같은데 역시나 매표소에 직원이 보이질 않습니다. 안보였을수도 있구요...
(저렇게 썬텐하다가 맥반석 계란 될듯! ^^)

대공원의 백미인 놀이동산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사실 저는 대관람차도 약간 무서워합니다. 제가 제어할 수 없는 놀이기구는 무서워요.
여러 갤러리에서 보고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 => 가로 사진은 많은 것 같아서 일부로 세로 사진입니다.

어지러움의 최고봉 회전그네.(이것도 찍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가로등 불이 하나둘 켜지고"가 아니라 태양을 뒤로해서 눈속임좀 해보려고 했는데...

어릴적 열심히 뛰어놀았고 수건돌리기 하고 김밥도 먹었던 곳.

시간은 자꾸만 태양을 땅으로 끌어내립니다.

정문 초입에 있는 잘빠진(?) 나무

마지막으로 전래동화 마을에 있는 토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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