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000 tws 블루투스 이어폰 실망 그리고 알리 익스프레스 유감

2019. 8. 19. 09:00IT

귀가 좋지 않아서 이어폰 사용을 잘 안하는데 최근 필요성이 생겨서 오픈형 이어폰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QCY 제품이 가성비 좋다고 했는데 커널형이라서 패스하고 고민 끝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i1000 tws 블루투스 이어폰을 배송비 포함해서 4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i1000 tws 라는 모델명을 사용 하지만 쉽게 말하면 차이팟을 구매한거죠.

제품은 2주 안되서 받았으며 사이즈와 기능은 에어팟 2와 동일하고 사용해보니 터치 기능도 잘 작동되고 음질도 무난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다보니 만족하며 사용했었는데 5일 정도 지나서 미드 시청 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넷플릭스로 미드 지정생존자 한 편을 보고 다음 편을 보는 중 이어폰에서 경고음이 몇 차례 울리더니 오른쪽 이어폰은 꺼지고 왼쪽만 들리는 것이였습니다.

"뭐지?" 하고 넘겼는데 다음 날에도 또 그러길래 체크해보니, 오른쪽 이어폰만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소모되는 것이였습니다.

배터리가 약 1시간 정도 사용하면 왼쪽은 60%대인데 오른쪽은 10%프로 대로 떨어지면서 오른쪽 이어폰은 꺼집니다.

솔직히 2시간만 버텨줘도 그냥 사용할텐데 너무 짧아서 알리 익스프레스에 두 차례에 걸쳐 환불 요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 당했습니다.

결국 쓰레기를 4만원 주고 샀네요. ㅠㅠ

대륙 제품은 뽑기 운이 있어야 된다고는 하지만 저 처럼 쓰레기 구매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ㅇ 구성품 및 제품 사진

 

ㅇ 에어팟 2와의 비교 사진 (오른쪽이 에어팟 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