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보니 후회와 한숨뿐

2009. 7. 7. 16:15삶/생활


후회와 한숨은 짜투리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서관에 발을 들여놓은 후부터 시작되었다.

가볍게 PC관련 잡지를 꺼내 보니 왠만한 하드웨어 가격은 수십만원선에 형성되어져 있었다.
당장 바꿀것도 없지만 싸게만 느껴지지도 않았다..

생각없이 사진관련 잡지를 가져와서 넘겨보았더니,
모델명은 생각 안나지만 "라이카 본체 + 번들렌즈"가 1억을 훌쩍 넘어주신다.
"어라! 이런식으로 비싸진다 이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한숨이 나온다.

예상했지만, 자동차 관련 잡지를 보니 새로나올 SM3가격이 140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기사를 필두로 "억"소리나는 차가 넘쳐났다.
(잡지 최고의 가격은 5억대인 벤틀리였음)

오디오관련 잡지 첫장을 넘기자마자 데크(라디오 데크, 시디 데크 등등) 하나가 6천~8천이라는 광고가 나온다.
바로 덮어서 제자리로 돌려보냈다.

명품관련 잡지를 보니 괜찮아 보이는 시계는 몇천은 기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