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2010. 12. 2. 13:59ㆍ삶/도서
약속 시간보다 너무 빨리 나서게 되어서 남는 시간 뭘 할까 하고 들린 도서관에서 보게 된 책이 바로 '북촌'입니다.
약간은 무거워 보이는 검정 양장본의 책입니다.
하지만 겉과는 너무 다르게 하얀 속지에 정감있고 편안한 글, 그리고 유년시절의 추억 속으로 안내해 줄 사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작가이신 한정식님이 1937년 생이시니 같은 유년시절을 보내진 않았지만, 사진 대부분이 70~80년대에 담은 사진이라 어느 정도 제 유년시절과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사진집이 이렇게 좋은 것이구나!'라고 깨달음을 준 책이라고 할까요.
마음만 먹으면 30여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으니 기회 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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