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마트카메라 NX210 간단 사용 후기

2012. 8. 16. 10:00IT

그 동안 컴팩트 카메라로만 이미지로거 활동을 하다가

처음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인 NX210을 받았던 때의 그 흥분과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어느덧 8주라는 시간이 흘러서 오늘은 이미지로거 활동을 마무리하는 사용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활동 기간중엔 그렇게도 흐린 날이 많더니 끝내고 나니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ㅠㅠ


이번 사용 후기 역시,

기술적인 측면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적었으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징(장점)은 이미 잘 알고 있으실테고 삼성홈페이지의 NX210 설명(클릭)에도 잘 나와있으니 불편했던 점만 적어보겠습니다.



- RAW 파일 처리속도 -

RAW 파일이 지원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나 처리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풍경 사진을 찍는 제 입장에서 보면,

주경 촬영시는 조금 답답한 정도였지만 야경 촬영시는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30초 짜리 야경을 찍는다면 촬영 30초 + 처리중 30초로 1분 정도는 소요되는 기분입니다.(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얼마전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조금 나아졌다지만 아직까진 느리다고 생각됩니다.


- EVF 미지원 -

후면 디스플레이 만으로도 촬영은 충분하나 EVF의 미지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그립감 -

미러리스 카메라가 처음이라 그런지 그립시 다른 버튼이 눌러지기도 하여서 조금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 Wi-Fi 스마트 기능 -

와이파이를 통한 각종 기능(모바일 링크, 리모트 뷰파인더, SNS, E-mail) 사용시 좀 더 안정적인 접속이 필요해 보였으며

터치패드 입력 형식이 아니라 방향키로 키보드 자판 화면에서 커서를 이동/선택하여 입력하는 형식이라 답답한 점이 있었습니다.

(터치패드를 사용하면 가격 상승의 요인일테니 어쩔수 없었겠지만요. ^^)



마지막으로,

그 동안 부족한 사진에 관심 보여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