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28-200렌즈를 가지고 있으나 밝은 렌즈(고정 조리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졌던 초보는 결국 탐론 SP AF70-200mm F/2.8 Di LD [IF] Macro A001NⅡ 지르게 되었는데, 렌즈가 아주 예~뻐~ 무게는 무거운데 예~뻐~ 그 커다란 대구경 눈망울도 예~뻐~ 흔히 말하듯, '화질의 탐론이냐? AF속도의 시그마냐?' 를 놓고 다른 분들처럼 비교 많이 했습니다. 가격도 OS 달린 후속 모델이 나와서 그런지 시그마가 훨씬 더 저렴했구요... 사실, 탐론 렌즈(17-50, 28-200)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70-200도 당연히 탐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지난 초여름에 USD 없는 구형 탐론 70-300 렌즈를 구매해서 한번 써봤더니 포커싱이 너무 느려서 포커싱 속도에도..

드디어 시그마 10-20mm F4-5.6 EX DC HSM 구입했습니다. 그 동안 구매 여부를 놓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백만스물한번 고민할 정도로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지르고 나니 왜이리 편안하고 행복한 것일까요! 물론, 행복한 시간은 다음달 카드 명세서 날라오기 전까지겠지만요. ^^ 신기한 것은, 사진을 열심히 찍을 때 보다는 좀 시들해졌을때 오히려 렌즈의 뽐뿌가 오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사진도 안찍고 있으면서 왜일까요??? 이제 70-200mm F2.8, 60마, 85미리 렌즈 남았습니다. ㅋㅋ

새로 안경을 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TAKEO KIKUCHI 제품(사진 상 뿔테)을 착용 했었는데, 시력도 더 나빠졌고 오랫동안 착용했기에 바꿨습니다. 뿔테에서 과감한 변화를 위해 오리지날 모스콧 렘토쉬 모델의 메탈 버전인 MOSCOT lemtosh Titanium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렌즈는 호야 렌즈도 조금 끌리긴 했지만 안경점에서 추천해주신 니콘의 초고굴절 양면비구면 SEEMAX 렌즈로 했습니다.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의 안경을 통해서 세상을 보니까 무엇보다도 많이 선명해져서 좋네요. 뭐랄까요... 샤픈을 몇 방 먹인 듯한 세상이랄까요! ^^ 개인 취향이겠지만 케이스는 클래식한 디자인이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타타늄 제품에 클래식한 케이스도 좀 이상할까요??? 이제 선명한 세상은 확보되었는데..

작년 탐론 신형 17-50 렌즈(모터내장형)를 구입 후 F-- 에러(일명 냉장고 현상)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초반 5회 미만으로만 나타나고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렌즈에 작은 충격이 가해지고 난 후부터 자주 냉장고 현상이 보여 KCR에서 A/S를 받았습니다. A/S 기간은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3~4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월요일에 접수해서 목요일에 찾았으니 4일 정도 걸렸네요. 남대문 카메라 거리에 있어서 아시는 분들은 쉽게 찾으실 수 있지만, 멋진 A/S센터를 생각하시는 저 같은 초보 방문자 분들을 위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ㅇ 남대문 카메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상단부에 있는 간판을 보셔야 찾기가 수월합니다. ㅇ 입구입니다.(많이 좁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