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45) 어린이대공원
초등학교 내내 소풍으로 간 곳이 어린이 대공원입니다. 질릴만도 하지만 그때는 매년 가도 모든 것이 새로웠고 즐거웠습니다. 고등학교 즈음에 헌팅(^^)을 위해 가본것이 마지막이라 생각되니 몇년 만의 발걸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릴적엔 하루종일 뛰어 놀아도 못가본 곳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젠 두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소공원이 되었네요. 하지만 내 마음속엔 언제나 끝이 보이지 않던 대공원으로 기억될겁니다. 구의 주차장 방면에서 올라가니 예쁜 버섯 건물이 보이네요. 사진을 찍으러 한 발자국 다가서니 화장실 건물입니다. 좀더 걸어가니 공원 후문(아차산) 방면이 보입니다. 후문 방면을 등지고 돌아서니 서로 친구인듯 보이는 두 사람이 노을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