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업 모드와 미러쇼크 방지에 대한 니콘의 답변

2011. 9. 8. 13:00IT


고수 분들에게는 아둔하게 보이시겠지만...
메뉴얼을 읽다 보니 미러업 모드와 미러쇼크에 방지 대한 차이점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서로 비슷한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같은 기능이라면 따로 나눠 놓았을리 없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해봤지만
답변도 모두 다르고 해서 니콘에 문의해봤습니다.


<질문과 답변입니다.>

질문 1. 미러업 모드와 미러쇼크 방지가 똑같은 기능인가요? 아니면 다른 기능인가요?
             다르다면 각각 어떤 상황에 사용해야 하나요?
             (야경에는 미러쇼크방지, 접사엔 미러업 모드 같이 직관적인 설명이면 좋겠습니다.^^)

답변 1. 미러업 모드는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인한 사진의 흐려짐을 최소화하는 기능이고, 
             미러쇼크방지 기능은 미러가 동작될 때 또는 셔터가 동작할 때에 시간 차이를 두어서 미러의 움직임 때문에
             이미지가 흐려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야경엔 미러쇼크방지, 접사엔 미러업 모드 같이 직관적인 설명을 드리기엔 무리가 있으나 야경에는 미러업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셔터를 직접 누르는 것 보다는 릴리즈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질문 2. 검색을 해보면 미러업 모드와 미러쇼크방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맞나요?

답변 2. 미러업은 뷰파인더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구도를 쉽게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부적절하며 정지된 피사체를 촬영할 때가 적합합니다.
             또한 동시에 한다고 해서,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미러업모드를 하고 시간 차를 두고 셔터를 누르면 굳이 미러쇼크방지모드를 활성화하여 사용할 필욘 없다고 사료됩니다.


질문 3. 제가 미러업 모드와 미러쇼크방지를 동시에 적용해서 야경을 담아봤는데, 설정한 셔터스피드 보다 항상 더 오랜 시간 후에
             사진 촬영이 종료됩니다. 정상인가요?
             (5초, 10초 20초 등등 다르게 설정해도 항상 일정시간-최소 30초 이상-이 지나야 촬영이 종료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 3. 메뉴얼을 몇번이나 읽었지만 이해를 못했던 제 자신을 탓하며 이 질문의 답변은 제가 직접합니다
             미러업 모드에서는 구도를 결정하고 셔터를 누르면 미러가 올라가는데 이때 나는 셔터 소리를 촬영 소리로 착각해서 그랬습니다.
             즉 미러업 모드에서는,
             1단계 : 구도결정 -> 2단계 : 셔터 누름(미러가 올라감) -> 3단계 : 다시 한번 셔터 누름(촬영시작) 입니다.
             만약 착각이나 실수로 인해 2단계에서 끝내시면 카메라는 자동적으로 30초 후에 촬영을 시작합니다.
             예) 셔터 스피드를 20초로 설정하고 촬영시
                    - 정상적인 촬영(3단계까지)을 하셨다면 총 소요시간은 두 번째 셔터를 누른 후 20초가 소요됩니다.
                    - 2단계로 촬영하셨다면 총 소요시간은 50초가 소요됩니다.(자동촬영대기 시간 30초 + 셔터 설정 시간 20초)


그럼 이제 이해가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야경엔 미러업 모드로 찍어야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