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마장동에 위치한 목포 산꽃게(목포식당)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5호선 마장역에서 5분 거리) 장어에 이어 금주는 입이 호강하네요. 비교적 자주 가는 곳인데 포스팅을 하려하니 상호명이 헷갈리네요. ^^ 매번 사진좀 많이 찍어야지 하면서도 먹는것에 정신줄을 놓다보니 몇장 못찍네요.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맛은 좋습니다.(매운꽃게찜 中이 6만원정도 -> 계산은 친구가 해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밥은 돌솥밥으로 나오는데 고구마가 들어있어 이 또한 별미입니다. (시간이 걸리므로 메인 주문하시면서 같이 하시면 되겠습니다.)

무한지대에 소개되었던 인천소래포구에 있는 장어이야기를 급작스럽게 다녀왔습니다. 장어가 무한리필에 17,500원이라길래 괜찮다 싶었죠!(지금은 가격이 2,500원 올라서 20,000원입니다.) 붕장어가 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일명 꼼장어(아나고 횟감)네요. 붕장어 무한리필이 20,000원이고, 민물장어 무한리필은 27,000원(29,000원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주문 받으시는 분이 그냥 셋트메뉴(회를 비롯 다양하게 나오면서 좀더 저렴)로 드셔도 충분하다고 하셨는데, 오랜만이라서 민물장어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몇마리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카메라도 없어서 쿠키폰으로(렌즈 비닐 밀봉상태 ㅋㅋ) 배부터 채우고 찍었습니다.

황금캐비넷님 블로그에서 발견하고 빌렸는데 두께가 장난이 아니라서 살짝 당황!!! ^^ 어느 농부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도서는, 베네치아 빈민촌의 버려진 아이가 인류의 지식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재주도 없고 길게 쓰는건 체질에 맞지 않으니 자세한 서평을 원하시는 분은 황금캐비넷님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세상을 살면서 선의든 악의든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거짓말에 대해 표현한 책의 내용이 왜이리 마음에 와닿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르코는 거짓이야말로 이 불공평한 세상에 놓인 저울의 바늘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며, 이승에서 부여받은 형편없는 운명을 보완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거짓말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 ..

예뻐지기... 아니구나 나 남자였지!!! ^^ 피부 관리하기도 힘들군요. 서랍구석에서 지인이 선물해준 화장품(아이크림, BB크림)을 발견하고는 다시 닫으려 하다가 사용기한도 얼마 안남았길래 큰맘 먹고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결국 나이를 먹었다는... ㅠㅠ 몇일 사용해 봤는데 사용순서도 모르겠고 "바르기 엄청 귀찮네요". 매일 바르는건 포기하고 가끔씩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리 귀찮은 것을 매일하시는 여성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TV 프로에서 언급되어지는 제목을 들어보니까 호기심도 생기고 재미도 있을것 같아서 냉큼 빌려봤습니다. 여성이 키 큰 남자를 선호하는 이유와 사회에서 키 큰 남자가 선호되고 성공확률이 높은 이유를 통계자료 등을 근거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건 뭐 재미랑은 담을 쌓았고 내용도 너무 딱딱한 것이 뭐라하는지 영 모르겠다. 결국 완독에 의미를 부여하는 도서가 되었다. ^^

요즘 쿠키폰 하단바 제거, 문자음 그리고 셔터음을 바꾸는것이 유행인가 보네요. 카메라 셔터음을 무음으로 바꾸는건 필요없어서 패스했습니다. 하단바 제거하니까 화면도 넓고, 원하는 모양의 하단바를 만들어 넣을수 있어서 좋은데 포샵 실력이 안되면 하단바 자체 제작이 안되므로 급 좌절입니다.(바로 저! ^^) 벨소리는 자주 바꾸지만 문자음은 잘 안바꾸는데 원하는 문자음으로 바꾸니까 신선하네요.